비고 모텐슨1 영화 그린북, 1960년대 인종차별의 민낯 1. 그린북 줄거리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은 주먹깨나 쓰는 덩치 큰 이탈리아계 이민자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와 교양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살라 알리)입니다. 1962년 미국, 인종 차별이 심한 미국 남부로 투어를 가게된 흑인 셜리는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토니를 고용합니다. 반듯하고 우아한 천재 뮤지션 셜리와 다혈질이고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토니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투닥거리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집니다. 남부로 내려갈수록 흑인에 대한 차별은 만연해지고, 셜리는 뛰어난 능력과 재력에도 불구하고,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숨쉬듯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차별들을 마주해야 합니다. 슬프게도 셜리는 이런 일.. 2023. 4. 1. 이전 1 다음